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무지개송어 치어 2만 마리 분양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양식품종으로 인기가 높은 무지개송어 3배체치어 2만 마리를 지난 3~17일까지 도내 22개 양식어가에 분양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지개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냉수성 어종으로 겨울철 낚시와 축제에 주목을 받고 있으며,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하여 횟감과 매운탕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많아 양식어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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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컷은 번식기가 되면 육질의 맛이 떨어지고 암컷보다 먹을 수 있는 부위가 적어 양식어가에서는 암컷 또는 3배체를 선호하고 있다.

3배체는 인공수정 과정에서 염색체의 수를 기본수의 3배로 만든 물고기로 대부분 불임이라 생식에 사용할 에너지를 성장에 사용하므로 성장도 빠르고 생식소의 발달이 적어 먹을 수 있는 부위가 많아 양식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홍석우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무지개송어 3배체는 일반치어보다 성장이 빨라 양식하는데 이점이 있어 양식어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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