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렉서스 ES330은 올해 수입차 업계를 평정한 베스트 상품이다. 높은 품격의 스타일링과 안락한 승차 공간, 동급 최고 수준의 탁월한 주행성을 앞세워 국내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렉서스 ES330은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모두 2,799대가 팔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5.2%의 판매가 늘어나는 등 인기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또 올 초 이후 지난 11월까지 월별 판매대수 순위로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줄곧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인기 비결은 렉서스 만이 보유하고 있는 ‘한 차원 높은 정숙성’이다. ES330은 정숙성을 위해 신소재로 개발된 방음재와 흡음재로 실내 소음을 극소화한 반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실내 공간의 고급스러움도 살렸다.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이 렉서스를 조용한 차라는 이미지와 함께 떠올리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도요타 관계자는 “렉서스 ES330은 300모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놓은 도요타의 야심작”이라며 “도요타의 기업철학을 나타내는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또 동급 최대 규모의 차체 사이즈와 인테리어 공간 역시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러브콜을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꼽힌다. 공간 활용의 극대화와 실내 공간의 고급스러움이 렉세스 ES330가 보유한 또 하나의 메리트인 셈이다. 트렁크 사이즈는 519리터로 4개의 골프백을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지난 2001년 12월 국내에 상륙한 이후 수입차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며 다크 호스로 부상했던 300모델을 한 단계 개선해놓은 것인 만큼 더욱 강력하고 부드러운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가 리터당 10.2km로, 1등급인 가운데 3단계 가변흡기시스템과 5단 수퍼 자동변속기의 첨단 시스템도 인기 비결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