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삼성증권)이 최고 권위의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937만3,990파운드)에서 생애 처음으로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
세계랭킹 46위의 조윤정은 25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토렌스 발레로(스페인ㆍ117위)를 2대1(7대5 1대6 9대7)로 꺾었다. 조윤정이 이 대회 2회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메이저대회를 통틀어서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3번째다.
<레이크사이드CC(경기 용인)=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