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어처구니없는 방화로 문루(門樓)를 소실한 숭례문 화재 사건 발생 3주년(10일)을 맞아 오는 9일 국립중앙박물관 강당에서 문화유산 방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6일 “문화재 방재정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실질적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1회성 행사가 아니라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하는 자리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유산방재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라는 주제 아래 문화유산 방재의 최신 동향과 방재 대책의 향후 방향성, 국제 공조체계의 필요성 등을 탐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