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IT,금융 주도 1,050선 돌파(10:07)

종합주가지수가 대형 기술주와 금융주의 주도로상승세를 지속, 한 때 1,050선에 도달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12일 오전 10시7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6.36포인트 오른 1,046.79를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한 전날의 강한 상승열기기 식지 않은데다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미국, 유럽증시가 모두 강세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개장 후 한 때 1,051.28까지 상승, 전날 최고점 1,043.18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그러나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프로그램 매매에서 1천억원이 넘는 매도우위가 형성되며 지수를 다시 1,040대 중반으로 밀어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9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1천16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192억원의 매수우위이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탓에 1천219억원의 매도우위다. 이날의 상승세는 기술주와 금융주, 한국전력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하반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속에 사흘째 기술주 선취매에 나서면서 삼성전자(1.31%)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54만원선을 회복했고 전날 1개 분기만에 영업흑자 전환을 발표한 LG필립스LCD(4.07%)도 강한 반등세다. 그러나 워크아웃 공식종료를 발표한 하이닉스(-1.92%)는 약세로 돌아섰다. 북한의 6자 회담 복귀소식에 전날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하며 한국전력(1.95%)이 이틀째 반등했고 금융주들도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국민은행과기업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등 은행주들과 현대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증권주들이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하며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78%)는 환율의 영향으로 8일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경영권 상속의 중심에 설 것이라는 기대속에 강세를 보이던 기아차(-2.34%)는 환율과 부정적 실적전망이 겹치며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7개 등 모두 39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없이 293개 종목이 약세이며 70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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