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축한 3D체험시스템은 지질박물관 내 지질과학탐험실에 설치된 관람객용 체험시설로, 증강현실을 이용한 가상체험, 햅틱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3D 콘텐츠를 활용해 현장감을 높였고 올해 초 개발을 완료한 투명 디스플레이 멀티레이어(multilayer)를 활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이 3D시스템을 이용해 고생대ㆍ중생대ㆍ신생대의 환경을 직접 경험해보고 햅틱 장치를 이용해 화석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다. 동작 감지로 작동하는 3D 공룡뼈 퍼즐을 맞추거나 증강현실(가상현실) 장치를 이용한 지구정보 탐험 등도 가능하다.
이호길 케이디씨 사장은 “그룹의 전략사업인 3D비즈니스를 콘텐츠와 시스템이 결합된 체험관 분야로 확대해 관련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갈 계획”이라며 “지난 5월 진행한 중국 봉황그룹 대규모 체험관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 공공시설 내 체험관 구축사업까지 전방위적인 영업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지질박물관 사업을 포함해서 8월까지 약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는 신규 비즈니스 영역에서 가시적인 매출 성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