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하고 있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5포인트 오른 861.80으로 출발한뒤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7분 현재 7.94포인트(0.92%) 떨어진 849.21을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경제상황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린데 힘입어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선물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이 나와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개인은 43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40억원, 외국인은 13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08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비금속광물은 2%대, 음식료, 화학, 보험, 건설은 1%대의 내림세며 나머지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POSCO, LG전자는 약보합이고 KT는 1%대의 내림세인 반면 현대차는 강보합이다.
아남반도체는 국민은행의 출자 결정에 힘입어 3%대의 오름세며 KT&G는 자사주 300만주 매입.소각 계획 공시에 1%대의 상승세다.
LG상사는 러시아에서 3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5%대의 급등세다.
비상장 계열사인 한무쇼핑 지분 매입 계획을 밝힌 현대백화점은 4%대의 급락세다.
주가 상승 종목은 243개로 하락 종목 391개를 밑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