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5단체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취임 후 준비해온 기업환경개선종합대책에 대한 막판 의견수렴에 나선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이수영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모두 참석해 창업, 공장 설립절차 간소화 등 10개 부문, 130여개 정책개선 과제가 담긴 기업환경개선종합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권 부총리는 취임 이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재경부ㆍ산자부ㆍ중소기업청 등 11개 관계부처와 대한상의ㆍ중소기업협동조합 등 민관이 참여한 기업환경개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기업의 창업에서 퇴출까지 구매ㆍ제조ㆍ물류ㆍ마케팅ㆍ서비스 등 기업활동 전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와 정책에 대한 개선과제를 발굴, 법률ㆍ행정ㆍ조세ㆍ노동ㆍ금융 등의 측면에서 전면 재검토해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거듭 밝혀왔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의견수렴을 끝으로 28일 당정협의를 거쳐 기업환경개선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