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은 18일 (주)서부트럭터미날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인천 연수구 복합쇼핑몰 건설공사를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매출의 14%에 해당하며 공사기간은 2012년 5월까지다.
유진기업은 이와 관련, “서부트럭터미날이 보유한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3층에 연면적 15만8,745㎡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짓는 단순도급계약으로, 금융권 PF(Project Financing)을 통해 시공사가 지급보증을 져야 하는 일반적인 관행과 달라 금융 리스크가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김준호 유진기업 건설부문 전무는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인 수주활동으로 비주택분야 사업다각화에 큰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도 더욱 비주택부문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며 “(쇼핑몰 신축 부지의) 입지가 좋아 공사기간 내내 회사 홍보효과도 기대된다”고말했다.
유진기업 건설부문은 아파트(스웰),오피스텔(마젤란) 등 주택사업 위주에서 탈피하기위해 수년 전부터 골프장ㆍ쇼핑몰 등 비주택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왔다. 현재 주택ㆍ비주택 부문의 매출비중이4:6으로 안정적 구조를 영위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하이마트, 유진투자증권,로젠택배, 나눔로또 등을 자회사로 둔 유진그룹의 모회사로 레미콘 등 소재부문과 건설부문으로나뉘어 있다. 유진기업의 작년 매출액은 7,100억원이며소재부문이 81%, 건설부문이 1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