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성전선 탄자니아 TCL사 인수/전력케이블생산업체

◎137만불 들여 지분 51%획득대성전선(주)(대표 양시백)이 탄자니아 전력케이블업체인 TCL(Tanzania Cable Limited)사를 전격 인수했다. 16일 대성전선은 최근 탄자니아정부 국영기업체인 TCL사 매각에 참여, 전체 지분중 51%를 인수키로 탄자니아 개혁위원회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TCL사 인수에서 대성전선은 1백37만달러를 들여 지분 51%를 획득했으며, 현지 TDFL(Tanzania Development Finance Limited)사가 24%, 탄자니아정부가 15%, 현지전력청이 10%를 각각 취득했다. TCL사는 중·저압류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업체로 대성전선은 향후 1천2백50만달러를 추가 투자, 고압전선 및 통신케이블 생산체제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성전선은 이번 탄자니아 진출을 계기로 모잠비크, 짐바브웨, 남아공 등 아프리카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편, 대성전선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전력케이블 합작사를 설립키로 베트남정부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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