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와대 정계브리핑] "해양수산부 재편 불가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김선길(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의 경질과 함께 해수부의 조직과 기능을 대대적으로 재편할 방침이다.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해양수산부는 전문성과 국제감각을 갖춘 팀으로의 재편이 불가피하다』면서 『金대통령은 민간기업 출신이나 젊은 해양수산학자중에서 새로운 피의 수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朴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해양수산부장관이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에 총리의 제청을 받아 임명될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혀 장관경질을 계기로 대폭적인 전문가 영입과 내부인사가 단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朴대변인은 『21세기는 해양수산의 시대이고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이 분야의 중요성을 포기할 수 없다』면서 (장관 경질의) 정치적 조치와 함께 (차관 이하의 간부들 수혈에 대한) 행정적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부전문가 영입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경우 전승규(全昇圭) 차관도 교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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