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는 17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 소식통이 13일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6자회담 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彬山晉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오는 18일 한국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6자회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예정된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동에서 6자회담 관련 양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기야마 대표는 일본이 한미일 3국이 견지하고 있는 3단계 접근 방식을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3단계 접근방식은 6자 틀 내에서의 양자회담과 6자 본회담을 갖기 전에 남북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