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텔(41940)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매수 추천됐다.
동원증권은 5일 한텔의 상반기 매출은 166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억5,000만원으로 90.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주지역 페이저(무선호출기) 수출물량 확대와 LG텔레콤에 납품하는 중계기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한텔의 이러한 실적 호전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태경 애널리스트는 “미주향 페이저와 중국향 WLL단말기가 한텔의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미주지역 1위 무선호출사업자인 아치사와는 총 110만대(376억원)의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