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상위 20개 기업중 중소기업이 절반을 넘는 13개를 차지했다.
28일 증권거래소가 454개 12월결산기업의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을 비교한 결과 매출액순이익비율 상위 20개종목에 포함된 종목은 중소기업이 전체의 65%인 13개였고 대기업은 7개(35%)에 불과했다.
분석대상기업중 중소기업이 117개로 대기업 337사의 34.7%에 불과한 점에 감안할때 중소기업의 선전은 두드러진다.
기업별로는 매출액 5,955억900만원, 순이익 6,108억9,900만원으로 대그룹인 대상이 1위를 차지했으나 2위에서 5위까지는 대호, 미래산업, 대덕산업, 근화제약 등 중소기업이 휩쓸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대상의 경우 라이신사업부 매각으로 특별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수익성면에서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채비율 하위 20개기업중에서 중소기업이 11개사로 55%를 차지했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인 미래산업이 4.3%로 가장 우수했고 2위는 같은 중소기업인 케이씨텍(13.5%)이 차지했다. 【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