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와 지상파DMB의 경우 사용자들에게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고속 이동중에도 방송이나 데이터를 전송시킨다는 점은 동일하다.
하지만 위성DMB는 대기권밖의 위성을 통해 전파를 송신하는 반면 지상파DMB는 지상에서 소비자들에게 전파를 뿌려준다는 점이 다르다.
또 위성DMB는 유료로 39개의 다양한 채널이 제공되지만 지상파DMB는 무료로 제공되며, 채널의 다양성이 위성DMB에 비해 떨어진다.
한편 위성DMB는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는 시스템E를 기술표준으로 하고 있지만 지상파DMB는 유럽 등지에 멀리 퍼져있는 시스템A를 사용하는 점이 다르다.
한편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는 기존의 무선랜과 달리 고속 이동시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통신기술이다.
와이브로는 2.3㎓ 주파수대역에서 각종 이동 단말기를 이용해 시속 60Km의 속도에서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데 요금은 기존 이동통신망의 20%로 아주 저렴한 편이다.
와이브로의 전송속도는 가입자당 1Mbps로 최대 30Mbps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