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무종(왼쪽) 코리아타임스 사장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15일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에서 APEC 공식신문 조인식을 가진 후 악수하고 있다. /김현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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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지인 코리아타임스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공식신문 발행사로 선정됐다.
외교통상부와 코리아타임스는 11월 역내 21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 관련 기사를 전달하는 APEC소식지 발간에 관한 협력약정을 15일 체결했다. APEC회의 준비기획단장인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 박무종 코리아타임스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 18층 조약서명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APEC소식지발간사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코리아타임스는 APEC 정상회담기간(11월12~20일) 동안 발행되는 신문을 APEC특집판으로 제작하게 되며, 특히 11월15~20일에는 매일 타블로이드 8면 신문을 제작해 APEC 대표단 및 취재기자ㆍ자원봉사자 등에게 배포하게 된다. 박 사장은 “국내 유일의 APEC 정상회의 공식 신문사로서 국제행사를 정확,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보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임스는 그동안 86아시안게임 선수촌공식신문, 88서울올림픽 공식신문, 2003 대구유니버시아드 공식신문, 8~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신문 등을 성공적으로 발간한 바 있다.
한편 반 장관은 이날 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장영섭 사장과도 ‘APEC 주관통신사’ 협력 약정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