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전 세계 지역 법인 인사 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HR(인사관리) 트렌드를 조망한다. 삼성은 매년 글로벌 인사 담당자 회의를 열어 최신 흐름 등을 토론ㆍ논의하고 인사정책에 반영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신 HR 시스템을 잇따라 도입하는 추세여서 이번 논의 결과가 향후 삼성의 인사 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12~13일 이틀 통안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전 세계 각 지역 법인 인사 담당자 1,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HR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재용 부사장은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인사 관리 트렌드를 조망하고, 인사관리의 문제점과 해결책 등을 토론하고 공유한다. 인재 개발의 효율적인 방안과 글로벌 인사제도 정착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를 필두로 해서 각 계열사들이 새로운 인사 시스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ㆍ토론된 내용이 향후 인사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는 컨퍼런스를 준비하기 위해 이재용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