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증권주 하루만에 약세로


코스피지수가 4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1.83%) 떨어진 1,346.4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증시가 워싱턴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 1,49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1,53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35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계(2.06%), 철강(2.05%), 유통업(1.39%), 운수장비(1.28%)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보험(-1.52%), 섬유(-1.34%), 전기(-1.21%), 전기가스업(-1.00%) 등은 하락했다. 중국 철강업체들의 내수판매 가격인상소식으로 포스코가 1.61% 상승한 것을 비롯, INI스틸(5.57%), 동국제강(8.14%), 현대하이스코(4.92%) 등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61% 떨어졌고 하이닉스(-2.26%), LG필립스LCD(-0.43%), 국민은행(-0.66%), 신한지주(-1.40%)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0.99%)와 SK텔레콤(0.50%)은 소폭 상승했다. 전날 자본시장 통합법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였던 증권주들은 대부분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4.59포인트(0.70%) 오른 661.25로 거래를 마쳐 4일 연속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 1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57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3.89%), 건설(3.19%), 제약(2.44%), 기타서비스(2.41%)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방송서비스(-3.61%), 비금속(-1.68%), 금융(-0.7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NHN이 0.92% 상승하며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엠파스(6.36%)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CJ인터넷(0.43%), 한빛소프트(13.92%), 웹젠(2.89%) 등 게임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우리기술은 배용준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인 오토윈테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를 포함한 5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66개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오른 174.55로 마감했다. 개인이 1,472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계약, 1,036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5만1,361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6,924계약 줄었고 미결제 약정은 9만5,079계약으로 2,444계약 감소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51을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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