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나우콤, 3분기 실적 호조...매출 178억, 영업익 18억

나우콤이 3분기 보안과 게임사업의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나우콤은 2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78억1,000만원, 영업이익 18억1,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나우콤의 3분기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늘어난 것은 주력사업인 보안과 게임사업의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 매출의 38.1%를 견인한 보안사업은 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대응장비 공급실적이 크게 늘었고 침입방지시스템(IPS)과 유지보수 서비스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사업은 방학시즌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3분기 매출의 29.2%를 견인했고, 웹스토리지사업과 인터넷방송사업에서도 영역을 확대해 꾸준한 실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 실적 또한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7% 상승한 543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46.8% 상승한 6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8%, 25.7% 감소했다. 이는 3분기가 보안사업의 전통적 실적 비수기인 점과 게임사업의 성수기인 방학시즌 실적이 예상보다 주춤했던 점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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