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0곳중 7곳은 사회에 대한 공헌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국내 주요 기업 및 기업재단 167곳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76%가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분야(58.9%)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는 `장학 및 학술 분야 지원`(41.1%)과 `지역사회 및 사회발전`(35.6%) 등이 많았다.
기업들은 사회공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중 테마별 사회공헌 캠페인 전개`(34.8%)를 펼치는게 바람직하다고 답했고, `재난재해시 긴급복구시스템 운영`(26.1%), `자원봉사 유급휴가제도 정착운동`(10.1%) 등도 사회공헌 활동의 방안으로 꼽았다.
사회 공헌의 추진 방식으로는
▲현금 및 현물 직접 지원(87.8%)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52.2%)
▲외부기관을 통한 지원(24.4%)
▲자체 공익 캠페인(15.6%)
▲시설개방(5.4%) 등이 제시됐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