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재료없이 횡보하고 있는 코스닥 시장에서 M&A(기업 인수ㆍ합병) 관련주가 틈새 테마로 급등했다.
12일 주식시장에서 전날 A&D 관심종목으로 언급된 동양텔레콤ㆍ중앙디자인ㆍ대주레포츠ㆍ코스맥스ㆍ지엠피ㆍ바른전자ㆍ선도소프트ㆍ윤디자인ㆍ도들샘ㆍ일야하이텍 등 10개 종목 모두가 일제히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동양텔레콤ㆍ지엠피 등은 전날에 이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 M&A 전망 및 투자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코스닥에서 M&A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A는 올들어 4월 말까지 147건을 기록하고 있어 연간 441건, 합병은 1분기에 9건으로 연간 28건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시장의 M&A가 이전의 머니게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