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14회 중소기업 대상] 중진공 이사장 표창 '광우파카'

압연유등 특수윤활유 생산

광우파카(대표 정태량)는 철강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압연유, 유압작동유, 유처리제, 방청유 등 10종의 특수 윤활유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고급 윤활유 생산을 위해 일본 니혼파카라이징을 비롯해 해외 2개국 4개사와 21종의 기술제휴를 맺고 15종의 윤활유 생산기술을 국산화했다. 지난해 중국ㆍ일본ㆍ동남아ㆍ중동 등지에 54억원 어치의 자동차 하부방청제와 컨테이너 하부방청제 등을 수출했다. 이 회사의 유압작동유는 기계 작동과정에서 기름이 지면에 흘러도 두 달 안에 95%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성 윤활유. 지난 1997년 말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광우파카는 1989년 설립된 업체로 포항 철강공단에 위치하고 있다. 99년 수출유망중소기업, 2002년 기술혁신기업(INNO-BIZ)로 선정됐으며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전북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서 12년간 생산현장을 경함한 정태량 대표는 특수 윤활유 관련 기술에 대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관련사업 분야에서 오랜 동안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품질ㆍ기술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다”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고부가가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우파카는 우리사주제, 주택자금ㆍ학자금 지원 등 직원 복지에도 앞장서 지역 중소기업들에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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