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과 더불어 향후 비용절감 노력에 따른 이익 성장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성훈 부국증권 연구원은 1일 강원랜드에 대해 “올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2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며 “비용절감에 따른 이익 성장으로 주주가치 개선도 가능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15.3% 증가한 3,096억원, 1,367억원을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영업이익이 매출액보다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김 연구원은 “카지노 손실 감소 때문인데 이에 따라 이익률이 증가하는 긍정적 요인이 있으며 이 같은 효과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외형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용절감을 통한 이익확대 등으로 ‘위기 속의 기회’가 생기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9,600원에 ‘사자(BUY)’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