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가구 공모전 참가하세요"

이달부터 리바트·넵스·금속가구조합등서 잇달아 진행

리바트 지난해 공모전 당선작 '블룸'

넵스 지난해 당선작 '러브 브리지'

가을철을 맞아 가구업계의 공모전이 잇따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리바트는 다음달 14일까지 ‘제7회 가구디자인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올해 주제는 ‘삶의 소망을 담은 디자인’으로, 가정용가구, 주방용가구, 사무용가구, 선박용가구 등 가구 전 분야가 대상이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물론 일반인도 응모할 수 있으며, 대상 수상자 1명(500만원)등 26명을 뽑아 12월에 시상한다. 리바트는 지난해에 ‘사람으로 시작하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제6회 가구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총 418점의 작품 가운데 윤진우 씨의 블룸(Bloomㆍ오른쪽)을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 제품은 꽃이 피는 움직임을 모티브로 삼아 꽃잎처럼 펴면 식탁으로, 오므리면 중앙에 불이 들어와 스탠드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주방가구업체 넵스는 서류심사로 선발한 6명의 대학생을 ‘넵스 드리머(Nefs Dreamer)’로 선발, ‘제2회 넵스 주니어 디자이너 포럼’을 이 달 중순부터 진행하고 있다. 디자이너 포럼이란 예비 디자이너들이 프로 디자이너의 지도 아래 미션을 수행하면서 주방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최우수 작품은 실제로 제작돼 넵스 주방가구 쇼룸에 1년간 전시된다. 1회 대회가 열렸던 지난해의 경우 유은정 씨(서울대 공업디자인학과)의 주방가구 ‘러브 브리지(Love Bridgeㆍ왼쪽)이 선정돼 실물로 제작됐으며 내년 6월부터 서울 삼성동 넵스 전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올해 10회를 맞은 스틸가구 디자인 공모전을 확대해 일반부와 기업부를 신설했다. 지난해까지 학생 공모를 중심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일반인과 기업에도 참여기회를 넓혔다. 기업부에서 당선된 금속가구회사에는, 해외전시 비용이 지원된다. 이헌기 연합회 관리부장은 “수상업체가 해외전시회에 참석할 경우 정부지원금 50%, 상금 500만원, 해외전시 지원금 200만원 등으로 충분히 전시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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