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창업활동 세계 4위

GEM, 지난해보다는 순위 떨어져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창업기업의 활동이 활발한 국가중 하나로 평가받았다고 다우존스가 14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경영대학원과 미국의 뱁슨 칼리지가 공동설립한 GEM이 세계 주요 29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창업 활동이 활발한 국가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멕시코가 차지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가 각각 2,3위를 기록했고 한국에 이어 브라질, 아일랜드, 미국 등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해에는 조사대상 21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었다. 지난해 3위였던 미국의 경우도 신생기업 참가비율이 지난해 16.7%에서 올해는 11.7%로 크게 떨어졌으며 2위였던 브라질도 지난해 31.4%에서 올해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4.2%까지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활동이 저조한 곳은 벨기에와 일본이었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연합도 신생기업의 활동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남성이 여성에 비해 기업가정신이 2배 이상 활발하며 연령별로는 25-44세 사이의 성인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성인의 평균 3.1%가 엔젤투자형식으로 신생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EM의 조사는 기업가정신과 벤처정신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국제비교연구로 건전하고 경쟁력있는 새로운 기업들의 꾸준한 탄생이 고용창출 효과와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된다는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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