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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3년 내리 '뮌헨 천하'

4경기 남기고 2위와 승점 15점차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연패를 사실상 확정했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르타 베를린을 1대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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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뮌헨은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놓고 승점 76점(24승4무2패)을 쌓아 1위 자리를 굳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61점을 기록 중이다. 뮌헨이 남은 4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고 볼프스부르크가 5전 전승을 거두면 두 팀의 승점은 76점으로 같아진다. 하지만 뮌헨이 골득실에서 볼프스부르크에 무려 32점 차로 앞서 있어 2012-2013시즌부터 3연패를 달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뮌헨은 이날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면서도 좀처럼 베를린의 골문을 열지 못하다가 후반 35분 터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결승골로 승점 3을 보탰다.

레버쿠젠은 쾰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고전 끝에 1대1로 비겼다.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 레버쿠젠은 종전 최다인 2001-2002시즌의 7연승과 타이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장했으나 후반 9분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될 때까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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