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3%대로 떨어지면서 1년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설비투자도 크게 증가했지만 원화가치 상승으로 수출 신장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GDP는 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2009년 3ㆍ4분기의 1.0% 이후 1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4월 한은이 제시한 전망치 3.8%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