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화진, 엔저현상 수혜… 일본 완성차업체 납품 비중 확대 -현대증권

자동차부품업체 화진이 일본의 엔화 약세로 인해 수혜를 볼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화진은 다른 자동차부품업체보다 일본 완성차업체로의 납품 비중이 높아 엔저현상이 기회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올해 이익비중이 높아지고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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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은 올해 닛산, 혼다 등 일본 완성차업체로의 매출이 약 3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자동차업체와도 납품 협상을 진행 중이어서 일본 자동차업체로의 매출 비중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화진은 일본자동차업체로의 매출 비중이 궁극적으로 50%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일본업체와의 계약은 달러로 결제되고 원재료 수입은 엔화로 결제돼 현재 환율 조건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화진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64억원, 1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화진의 주력제품인 우드그레인, 메탈 증착 부품들은 완성차업체의 차량고급화 전략으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7.69%, 20.16%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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