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 기술개발과 표준화, 전문인력양성, 연구개발 조성 등 IT(정보기술) 연구개발사업에 모두 8,57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정통부는 차세대 이동통신과 RFID(전자태그)ㆍ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분야 등 유비쿼터스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등 고부가가치 기술을 적극 개발키로 하고 이같은 투자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정통부는 특히 RFIDㆍUSN부문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키 위해 작년대비 142.9% 늘어난 170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한편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용제품 개발 등에 전년대비 7.2% 늘어난 449억8,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는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실험할 수 있는 실내ㆍ외 테스트 베드(Testbed:신제품 시험무대)를 조기 구축하고 RFIDㆍUSN부문에서는 유비쿼터스환경을 조기 구축하기 위해 RFID 인식거리를 수m에서 수십m로 확대하는 `RF SHOWER' 기술, 지능형 센서모듈,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내장(RFID) 리더 등을 개발키로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의 서비스 확대를 위해 대화형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부가 서비스 기술개발과 HFC(광동축혼합망)를 기반으로 케이블방송, 인터넷전화(VoIP) 등 다양한 융합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40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