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 현장조직 기능별로 개편

KT(대표 이용경)가 내달 1일자로 영업과 망운용 부문을 일선 지사에서 분리해 기능별로 묶고 일부 지사를 지점 또는 영업소로 격하하는등 현장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27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90개 지사와 10개 통신망운용국으로 이뤄진 기존 현장조직을 기능별로 전문화해 지역본부 산하에 31개 영업국, 38개 지사, 31개 망운용국으로 개편키로 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현재 지사 중 일부는 지점 혹은 영업소로 격하돼 인근 지사 산하에 편입되고 인력 재배치가 이뤄지지만 인원이 감축되거나 전화국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KT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일선 조직을 기능별로 전문화하는 것이 요점"이라며 "KT의 마케팅과 영업은 유선전화, 전용회선, 메가패스 등 상품별 기획관리를 중심으로 이뤄져왔지만 이를 기능 및 고객별 관리로 점차 바꿔 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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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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