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란, 우라늄농축 완전중단 동의

EU와 한달여 협상끝에 결실… 지속적인 협력 약속

이란은 한달간에 걸친 유럽연합(EU)과의 협상끝에 우라늄 농축을 완전 중단한다는데 동의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또다른 외교 소식통은 "이란과 EU사이에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이란이 어떠한 전환시설에서의 생산이나 시험을 하지 않는 것을 포함, 우라늄 농축의 완전중단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날 오후 늦게 EU 특사들과 마지막 협상을 시작했다. 이와관련, 이란 메흐르(Mehr) 통신은 이란측 수석 대표가 영국, 프랑스, 독일대사들에게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전달했으며 그 내용은 긍정적이고 계속적인 협력에 기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U는 15일 이란핵 활동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35개국으로 구성된 IAEA 이사회는 오는 25일 미국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 방안을 유엔안보리에 제출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테헤란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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