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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롯데쇼핑 대표가 지난 16일 막을 내린 '제14회 아시아ㆍ태평양 소매업자대회'에서 아시아ㆍ태평양소매업연합회(FAPRA) 회장에 선임됐다. 1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한국소매업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 대표는 15일 아태 지역 17개 회원국 협회장이 참석한 대표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FAPRA 회장은 대회 개최국 소매업협회 회장이 2년간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제15회 대회 개최지로 싱가포르가 결정됐으며 베트남을 새 회원국으로 등재하는 안도 통과됐다. 중국에 상설 사무국을 두고 있는 FAPRA는 매년 대표단장ㆍ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아태 지역 우수 유통업체를 선발, 지역 유통산업 발전 도모를 위한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