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로, 한때 0.9390달러로 최저치 기록

유로는 이날 오후 1시께 0.9390달러까지 내려가 최저치를 기록한 후 15분여만에 회복세를 보여 0.9520달러까지 환율이 올라갔다.산와은행 외환담당 사하라 미쓰루 부사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올릴것이란 기대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유로 매수를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사히은행의 환딜러인 나카네 시게루도 "많은 투자자들이 유로권의 금리 인상가능성이 희박해진 점을 감안해 유로를 대거 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 환율이 0.95달러 수준으로 회복된다 해도 투매가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는 지난 1월 31일 0.9671까지 폭락한 바 있다. 관측통들은 ECB가 예상을 웃돈 독일의 인플레를 감안해 금리를 올릴 것으로 최근까지 내다봤으나 ECB의 크리스티앙 노이어 부총재 등이 '4월이나 돼봐야 인상 여부를 결정할 수 있지 지금은 아니다'라고 못박는 바람에 유로가 폭락한 것으로 분석했다./도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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