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레이컴,미에 무선 랜카드 수출/방산업체 레이티온사에

◎400억 규모 계약/총 17만대중 1,000대 이달 선적중소기업인 레이컴(대표 최문철)이 미국에 4백억원 규모의 무선 근거리통신망(LAN) 카드를 수출한다. 22일 레이컴은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레이티온(Raytheon)사에 무선 랜 카드인 「PCMCIA Wireless LAN Card」 17만대(3백82억원)를 수출키로 하고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레이컴은 우선 이달중에 1천개를 선적할 예정이다. 무선랜카드는 일정 구역안에 있는 컴퓨터들을 무선으로 연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컴퓨터에 장착하는 첨단 제품이다. 따라서 이 제품을 사용하면 전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근거리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LAN을 구축한 뒤에도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고 전선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구축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의 전송속도는 2Mbps이고 주파수는 2.4∼2.48GHz를 사용하고 있다. 레이컴은 이 제품 외에도 유·무선 근거리통신망을 상호 접속시켜주는 장비인 「액세스 포인트」도 개발해놓고 있으며 23일 호텔 롯데월드에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레이컴은 이동통신기기 생산업체인 CTI사의 자회사로 지난해 미국 레이티온사와 기술 제휴, 이들 제품을 개발했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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