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HOT 신상품] 우리투자증권 시크릿 타이밍 랩

외국인의 투자패턴을 벤치마크해 투자전략을 펴는 금융상품이 나왔다.

외국인 투자자는 그 동안 국내 주식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올려 왔기 때문에 그들의 투자패턴을 추종하는 상품의 수익률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리투자증권은 외국인의 투자패턴을 이용해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자동으로 매매하는 '시크릿 타이밍 랩'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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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크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주식 보유 비율은 35%에 육박할 정도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투자패턴이 일정한 추세를 형성하면 국내 증시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끼쳐왔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외국인의 구체적인 투자전략을 따라 하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우리투자증권 미래상품발굴단은 이 같은 투자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10년간의 수급 정보를 분석해 이 상품을 내놓았다. 시크릿 타이밍 랩은 외국인 투자패턴의 방향성과 규모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수형 ETF의 매매 타이밍을 포착한다. 시스템트레이딩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자동매매가 이뤄질 뿐만 아니라 매입단가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분할매수 방식도 사용된다.

가입금액은 최소 1,000만원이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KODEX 200형'과 'KODEX 레버리지형'을 선택할 수 있다. 연 보수는 1.6%이며 중도 환매에 따른 해지수수료는 없다.

김정호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트레이딩 전략에 기반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영업점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랩 상품의 운용 원리와 기대수익 및 투자위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후 가입을 결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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