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인터플렉스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국내 주력 거래선의 상반기 플래그십(주력 제품) 모델향 연성회로기판(FPCB) 공급 물량 증가와 베트남공장을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는 고정비 부담이 급감하는 올 하반기까지 인터플렉스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플렉스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매출 1,93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2013년 4분기부터 이어진 대규모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며 흑자전환했다.
또 인터플렉스는 2·4분기에는 매출 1,855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표 연구원은 “베트남공장의 본격 가동이 시작되는 2분기부터 해외 주력 거래선의 신제품 효과가 기대되는 하반기까지 전년 대비 탄력적인 매출 증가와 고정비 감소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