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G&G "IFRS 도입땐 기업가치 높아질것"

SG&G가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 시 자회사들의 지분가치에 힘입어 기업 가치가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SG&G는 공시 담당자는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SG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IFRS가 적용되면 자회사들의 실적이 반영돼 기업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SG&G는 기업간 물류대행과 항공ㆍ해상운송 등을 하는 종합물류서비스 회사다. 지난해 3ㆍ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SG&G는 SG고려(38%)ㆍ가로수정보(73.7%)ㆍSG충남방적(1.92%)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G&G의 회계책임자는 “현재로서는 IFRS 적용 시 지분법이익이 얼마나 증가할 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실적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G&G는 본사를 기준으로 2011년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 물류사업 부문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SG&G는 2009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영업이익률 0.74%를 기록했고 2010년에는 3ㆍ4분기 누적 1.10%로 소폭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SG&G는 전거래일 대비 11.51% 오른 2,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SG&G측은 “2010년 4ㆍ4분기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며 “IFRS 적용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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