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안건회계법인] 자회사 2개 신설 컨설팅사업 강화

안건회계법인이 컨설팅사업부를 별도 자회사로 독립시키고 중견기업들의 나스닥등록 풀서비스를 대행하겠다고 나섰다.안건회계법인은 컨설팅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올 1월1일자로 기존의 컨설팅사업본부를 딜로이트 매니지먼트솔루션(MS)과 딜로이트 코프레이트파이낸스(CF)등 2개의 자회사로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2개 자회사는 이재술(李在述)회계사가 겸임대표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안건은 이들 2개 자회사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상장계획 초안수립서 등록, 상장후 분기별 보고서제출까지 전과정을 지원한다. 기업들이 나스닥에 상장되기 위해선 미국증권위원회(SEC)의 까다로운 심사와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회계기준의 차이조정, 사업전망에 대한 구체적설명, SEC관계자와의 면담등 전문적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은 미국측 파트너인 딜로이트사의 협조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안건은 지난해 미래산업의 나스닥 상장용역을 맡아 지난 11월 17일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었다. 나스닥 상장업무 외에도 딜로이트MS는 중견기업의 E-비즈니스 진출전략등 경영혁신을 지원한다. 대상등 중견그룹이 주고객으로 기존사업과 연계한 전자상거래에 대한 컨설팅수요가 많아 향후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딜로이트CF는 기업 인수합병(M&A)자문과 기업가치분석업무등에도 뛰어든다. 주로 한국기업에 대한 외국계기업의 M&A자문과 전략수립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성업공사가 의뢰한 경주조선호텔의 매각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개 자회사는 이를 위해 MBA출신과 공인회계사등 30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마케팅, 회계, 정보기술(IT)등 다양한 전공의 30대 전문가로 구성돼있다. 안건회계법인은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리스크가 높은 감사업무의 비중을 줄이고 컨설팅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장규기자(美공인회계사)JK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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