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양, 수출전략형 엘리베이터 개발

세계각국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첨단엘리베이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동양에레베이터(대표 금병호·琴秉鎬)는 주요 수출국의 특성에 맞춘 수출전략형 엘리베이터 「원더 VF」를 국내최초로 개발하고 생산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엘리베이터는 사용하는 국가별로 다양한 기능이 요구돼 수출하는 업체들은 그동안 각 특성에 맞는 제품을 따로 설계 제작해왔다. 예를 들어 싱가폴은 엘리베이터 승강장 문을 방화문으로 설치해야 하며 전력공급이 불안정한 말레이지아는 전기가 끊겼을 경우에 대비해 자가발전기를 이용한 비상운전기능을 추가해야 한다. 또 중국에선 1개건물당 1개의 엘리베이터는 필히 소방호기로 설치해야 한다. 「원더VF」는 간편하게 추가 사양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동양은 이 제품을 3년간 10억원을 투입해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국내최초로 전 제어부문의 디지털화에 성공하고 첨단 모터제어기술과 진동억제회로를 적용해 최적의 승차감을 느낄수 있으며 고장내용 및 운행상황을 저장, 유사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와함께 이 제품만으로 화물용·승객용·의료용 등 폭넓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고 AS도 한결 쉬워지는 장점이 있다고 동양측은 설명했다. (02)610_7962 【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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