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시장 다시 휘청

금융시장 다시 휘청 주가급락·환율급등·금리상승 금융시장에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주가는 급락하고 금리와 환율은 큰 폭으로 뛰고 있다. 11일 금융시장은 국제유가의 재상승과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시장의 하락에 따른 동남아시장의 동반급락세 등에 영향받아 주가·금리·환율이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한때 투매양상까지 빚으며 종합주가지수가 31.16(5.29%)포인트나 떨어진 557.18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시장도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며 7.19포인트(7.72%) 떨어진 85.85포인트로 수직 하락했다. 관련기사 외환시장에서도 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은행과 기업·외국인들이 원화를 집중적으로 사자고 나서면서 한때 4원70전까지 오르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당 3원30전이 오른 1,122원30전을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에 대한 불안감이 국내경제에 대한 불신감으로 확대되면서 외국인들이 달러를 확보, 해외로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에서도 중동지역의 위기감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불안, 주식시장 폭락세가 겹치면서 「팔자」가 몰려 금리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만기 3년짜리 국고채는 전일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7.93%로 8%대를 위협하고 있으며 3년만기 회사채 금리도 전일보다 0.04%포인트 오른 연8.78%로 뛰었다. 홍준석기자 입력시간 2000/10/11 17:20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