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농협·산은도 수입신용장 개설/정부 추진

◎공공요금 인상 환율변동분만 반영정부는 26일 에너지, 곡물, 고철 등 일부 원자재의 수입은 신용도가 높은 석유공사, 가스공사, 포항제철 등이 수입을 대행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정부는 또 원자재 수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민간은행뿐 아니라 농협, 산업은행 등 신용도가 높은 금융기관이 직접 수입신용장을 개설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고건총리 주재로 12개 부처 기관장과 한국소비자보호원 등 3개 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 관련 경제대책추진위원회를 열어 원자재 수입대책과 물가안정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내년도 공공요금의 인상은 원칙적으로 환율과 세금인상에 따른 비용증가분만 반영하고 인건비 및 관리비 절감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키로 했다. 또 국공립대학 납입금과 우편요금은 동결하고 교통요금은 연료비 인상분만 반영하여 조정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사료, 곡물 등의 수입을 위해 미국 농무부 수출지원자금(GSM)을 지원받는 문제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양정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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