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수선물 급등 '사이드카' 발동

주식시장이 반등하면서 19일 코스피200 선물시장 역시 급등해 ‘사이드카(Side Car)’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지수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에 비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는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간 효력 정지시켜 시장충격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이번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10일 증시 폭락이후 7거래일 만이다. 다만 이번엔 반대로 지수선물 가격 급등으로 이뤄졌다. 사이드카 발동은 올들어 세번째며, 상승형 사이드카로는 지난해 4월7일 이후 약 1년여 만에 처음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를 나타내는 베이시스 역시 플러스(콘탱고)로 돌아서는 등 개선 기미를 보이면서 장 후반 프로그램 매도 물량도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이날 시장 베이시스는 0.23포인트로 마감, 종가 기준으로 5거래일만에 콘탱고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차익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기에는 아직도 베이시스가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윤영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들어오거나, 지수 하락시 현물을 팔고 선물을 샀던 인덱스 펀드들이 다시 현물을 사려면 베이시스가 0.2포인트 수준은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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