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내수판매가 IMF 환란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2004년 자동차산업 전망’수정보고서를 통해 올해 자동차 내수판매가 지난해보다 9% 적은 120만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환란시기를 제외할 경우 91년(내수 110만대, 수출 39만대)이후 가장 낮은 것이며,올해 초 협회가 발표한 연간 전망치보다는 32만대나 줄어든 것이다.
협회는 “급격한 내수 위축으로 인해 수출의존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내수기반 확대 차원에서 특소세 인하 같은 단기처방 보다는 ▦특소세 폐지 ▦교육세 통합 ▦공채의무매입 폐지 등 자동차조세체계 개편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