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사 역외펀드 감소추세

◎9월말 현재,6월말비 1,517만불 줄어증권사들이 그동안 큰 손실을 입었던 역외펀드를 속속 줄여나가고 있다. 1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2·4분기) 현재 25개 증권사의 역외펀드 설정규모는 15억1천2백5만달러로 지난 6월말(1·4분기)의 15억2천7백22만달러에 비해 1천5백17만달러가 줄어들었으며 역외펀드의 설립을 위한 차입금도 6억2천9백58만달러로 1·4분기에 비해 3천6백15만달러가 감소했다. 2·4분기동안 대우증권은 3개 역외펀드를 해지해 설정규모가 4천1백26만달러나 줄어들었으며 현대증권은 1개펀드를 해지했는데 대우증권의 경우 장기적으로 역외펀드를 해지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1·4분기에 59개였던 역외펀드 수는 2·4분기에 57개로 2개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장은증권과 현대증권은 각각 2천만달러, 1천만달러 규모의 역외펀드를 추가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서 역외펀드를 신규설정한 증권사는 지난 2월 1백50만달러의 역외펀드를 신규 설정한 것을 포함해 장은증권과 현대증권 등 3개사에 불과하다. 한편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5개 역외펀드의 설정규모가 2억2천7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증권이 1억9천26만달러(6개 펀드), LG증권이 1억5천5백45만달러(6개 펀드)를 각각 설정해 그뒤를 이었다.<정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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