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와대, 다음주말께 참모진 개편 일괄단행

청와대가 4월 총선에 출마하게 될 문희상 비서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후임을 포함한 참모진 개편을 다음주말 께 일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그러나 개각은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등 굵직한 정책 현안이 많이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해 임시국회가 열리는 9일 이후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단행할 방침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30일 청와대 개편과 관련해 “총선에 출마할 참모진의 윤곽이 거의 다 드러난 만큼 다음주 말까지는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를 통해 문 비서실장과 유 수석, 정만호 의전비서관 후임과 공석중인 외교보좌관등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에서 출마할 예정인 정 비서관은 이와 관련해 “오는 6일께 사표를 제출하고 총선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민정수석, 박주현 국민참여수석등은 아직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될 지 주목된다. 그러나 내각은 일괄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출마하려는 장관들이 사표를 제출하는 데 따라 바꿀 것으로 보인다. 정찬용 인사수석은 이와 관련해 최근 “대국회 현안이 걸려 있는 부처의 경우 2월9일 이전에 교체하기 어려우며 필요에 따라 교체하게 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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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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