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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 일대 노후 주택가 1402가구 아파트로 변신

시 도계위, 재건축 사업계획 통과

역촌·구의동 일대도 777·206가구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 노후 주택가가 1,40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은평구 역촌동과 광진구 구의동 일대도 각각 777가구, 206가구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송파구 문정동, 은평구 역촌동, 광진구 구의동 일대 주택 재건축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라 송파구 문정동 136 일대 6만4,974㎡에는 용적률 225%, 건폐율 32% 이하를 적용, 지상 10~18층, 19개 동에 임대주택 87가구를 포함한 1,402가구가 건립된다. 사업지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위례신도시와 맞닿아 있다. 문정래미안·문정시영·프라자아파트 등과도 맞닿아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도 가까워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면적별 가구 수는 △40㎡ 683가구 △60㎡ 148가구 △74㎡ 561가구 등이다.


실태조사 결과 주민 66.4%가 찬성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도계위는 공공공지를 도로로 바꾸고 외곽 순환도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공원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주민공동시설로 어르신 복지센터, 보육시설, 작은도서관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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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촌사거리 남서쪽 서오릉로, 역말로와 가까운 은평구 역촌동 2-45 일대에는 용적률 250%, 건폐율 32% 이하를 적용해 최고 19층, 평균 15층 이하 규모의 공동주택 13개 동 777가구(임대 37가구 포함)가 건설된다. 지하철 6호선 구산역과 인접하며 인근에 예일초·대조초·예일여고 등이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구의역 사이에 위치한 광진구 구의동 592 일대에는 용적률 247.75%, 건폐율 60% 이하를 적용해 최고 15층, 평균 13층 이하 규모의 공동주택 4개 동 206가구가 들어선다. 구의·자양 재촉지구와 바로 맞닿아 있고 동서울종합터미널과도 가깝다

한편 위원회는 시장 기능을 상실하고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강동구 암사동 양지시장의 도시계획시설(시장)을 변경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상 9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주민도서관과 거주민 주차장이 건설된다.

이밖에 위원회는 오는 2021년까지 서울외국인학교 교사를 신축하고 체육관을 증축하기 위해 자연경관지구 내 높이를 4~5층으로 완화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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