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의 순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22개 생명보험사의 2005 회계연도 3.4분기 누적(2005년 4~12월)순이익은 1조4천4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5%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고금리로 판매한 저축성보험의 보험금 지급,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이익 감소, 회계기준 변경 때문으로 분석됐다.
보험 영업이익은 5조3천429억원, 투자 영업이익은 7조4천622억원으로 각각 39%,14.8% 줄어들었다.
작년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은 평균 232.4%로 3개월 사이에 5.8%포인트 상승했으며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대형 3사 242.3%, 중소형사 222.1%, 외국사 181.5%를 나타냈다.
또 총자산이익률은 0.69%포인트 떨어진 5.26%를 기록했다.
부실자산비율은 0.68%로 0.01%포인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93.72%로 0.4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시장점유율은 국내사가 83.3%로 1.4%포인트 하락한 반면 외국사는 16.7%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