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비싼 물건이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이 기기는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긴 하지만 ‘몸값’이 대략 100만원에 이른다. 실수로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스마트폰을 분실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분실 신고를 하고 서비스 중지를 신청하는 게 우선이다. 운이 따라줘 찾으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은 낭패를 보기 일쑤다. 이리듐스튜디오가 선보인 ‘진돗개’는 스마트폰 도난과 분실을 방지해주는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이다. 도난방지 기능을 실행하면 일명 ‘스텔스 모드’가 실행된다. 겉에서 봤을 때는 꺼진 것처럼 보이지만 충격이나 이동이 감지되면 강력한 경보음을 발생시킨다. 가벼운 충격에는 반응하지 않도록 설정해 오작동 가능성을 줄였다. 스마트폰 위치추적은 위치정보시스템(GPS)를 이용한다. PC나 다른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내 스마트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긴급 연락처를 설정해놓으면 도난 시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기능도 있다. 트위터에 스마트폰의 위치를 전송하거나 다른 친구들과 서로의 위치를 공유하는 기능도 유용하다. 해외에서 제작된 ‘탭트레이스(3.99달러)’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기능면에서는 진돗개가 한 수 위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0.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