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비타트'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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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이 불우이웃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에서 임직원 53명이 집짓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은 66m²(20여평) 규모의 집 한 채를 짓는 것을 목표로 삼아 2개 팀으로 나눠 각각 2박3일에 걸쳐 지붕 만들기, 벽돌 나르기, 목조작업, 단열재 붙이기 등의 작업에 나섰다.
대한항공 해비타트 활동은 사내 게시판으로 이뤄지는 자원봉사자 모집공고에서 매년 참여신청이 폭주, 하루 만에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회사 측에서도 행사에 참여하는 임직원 및 가족 경비를 전액 부담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 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25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했으며 6억1,000만원가량의 재정을 지원했다. 또 국제선 항공권 42매를 지원해 아산ㆍ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9세대의 사랑의 집을 지어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