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첼버거,1,000경기 출장기록미국PGA 시니어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이브 아이첼버거(57)가 1,0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아이첼버거는 3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스프링하우스GC에서 개막하는 벨사우스시니어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해 1,000대회 출장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64년 와코터너오픈 이후 36년만이며, 미국 프로골프 사상 밀러 바버(1,219경기), 게이 브루어(1,023경기)에 이은 3번째 대기록이다. 팀 핀첨 PGA커미셔너는 『PGA투어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축하했고, 대회가 열리는 내슈빌의 빌 퍼셀 시장은 프로암대회가 열린 2일을 「데이브 아이첼버거의 날」로 지정해 대기록 수립을 기념했다.
오클라호마주립대 재학시절인 64년부터 오픈대회에 출전한 아이첼버거는 66년 프로로 전향한 이래 그레이터 밀워키오픈에서 2차례 우승하는 등 4승을 거뒀으며, 93년이후 시니어무대에서는 5승을 기록중이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6/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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